溫谷의 따뜻한 생명 읽기
"以醫爲鑑窮生生之理"
의학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생명 현상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의학은 병을 고치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는 생명의 질서를 이해하는 하나의 창(窓)입니다. 살아 숨 쉰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있게 사유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그 창 너머의 경이로운 이치를 글로 나눕니다.
— 溫谷 ·
溫谷의 추천 글
第1程. 공보다 먼저 움직인 몸움직임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오장순례 · 肝
나는 한 걸음도 내딛지 않았고, 공은 손을 떠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내 몸은 이미 그 공을 받아내려는 듯 타석을 향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었다. 움직임은 자리를 바꾸는 순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었다. 공간 속에서 위치를 이동하기 훨씬 전부터, 몸은 이미 어딘가를 향해 방향을 잡고 무게를 옮기고 있었다. 그렇다면 내 몸은 대체 언제부터 움직이고 있었던 것일까.계속 읽기 →
작품
- 오장순례五臟巡禮『오장순례』는 현대 인지·이론생물학과 고전 한의학의 직관을 교차하여, 환원주의적 과학이 놓치기 쉬운 '생명과 마음의 통합적 질서'를 탐구하는 여정입니다. 폐(肺)와 백(魄)을 시작으로 오장(五臟)과 오신(五神)의 체계를 짚어가며, 의학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살아 숨 쉰다는 것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연재 중 · 14편
- 의림소요醫林逍遙『의림소요』는 고전 한의학의 심원(深遠)한 직관과 현대적 사유의 지평(地平)을 교차시키며, 낡은 도식에 갇히기 쉬운 ‘생명과 삶의 총체적 질서’를 탐구하는 글 모음입니다. 병리의 치열한 파동에서 인간 실존을 관통하는 자연철학의 이치에 이르기까지, 의림(醫林)이라는 거대한 숲의 경계(境界)를 자유로이 소요(逍遙)하며 일상과 의학이 맞닿는 본질적 접점을 사유합니다.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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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자료실
- 금궤요략金匱要略『금궤요략(金匱要略)』은 후한 말 장중경(張仲景)의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 가운데 잡병(雜病) 부분이 후대에 전해져 편집된 책으로, 내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병의 변증(辨證)과 처방 원칙을 체계화한 한의학 임상 지침서입니다.592편
- 상한론傷寒論『상한론(傷寒論)』은 후한 말 장중경(張仲景)의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 가운데 외감열병(外感熱病) 부분이 후대에 전해져 편집된 책으로, 질병의 양상을 태양(太陽)·양명(陽明)·소양(少陽)·태음(太陰)·소음(少陰)·궐음(厥陰)의 육경변증(六經辨證) 체계로 구분하고 각 병증에 따른 진단과 처방 원칙을 체계화한 한의학 임상 지침서입니다.407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