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谷의 따뜻한 생명 읽기 · 난경
1 第一難 · 제1편
第一難
溫谷 · · 11분
1. 조문 원문
一難曰:十二經皆有動脈,獨取寸口,以決五臟六腑死生吉凶之法,何謂也?然,寸口者,脈之大會,手太陰之動脈也。人一呼脈行三寸,一吸脈行三寸,呼吸定息,脈行六寸,人一日一夜,凡一萬三千五百息,脈行五十度,周於身,漏水下百刻,榮衛行陽二十五度,行陰亦二十五度,爲一周也,故五十度復會於手太陰。寸口者,五臟六腑之所終始,故法取於寸口也。
2. 직역
제일난(第一難)에서 말하기를:
"십이경(十二經)에 모두 동맥(動脈)이 있는데, 유독 촌구(寸口)만을 취하여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사생길흉(死生吉凶)을 결정하는 법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러하다. 촌구(寸口)라는 것은 맥(脈)이 크게 모이는 곳[大會]이니, 수태음(手太陰)의 동맥(動脈)이다. 사람이 한 번 내쉬면[一呼] 맥이 3촌(三寸)을 행하고, 한 번 들이쉬면[一吸] 맥이 3촌(三寸)을 행하며, 호흡이 안정되어 한 번의 숨[定息]에 맥이 6촌(六寸)을 행한다. 사람이 하루 밤낮[一日一夜]에 총 13,500번 호흡하며[一萬三千五百息], 맥이 50도(五十度)를 행하여 온몸[身]을 두루 돌고, 누수(漏水)가 백각(百刻)을 내리는 동안, 영위(榮衛)가 양(陽)으로 25도(二十五度)를 행하고, 음(陰)으로 또한 25도(二十五度)를 행하여 일주(一周)를 이루므로, 50도(五十度)에 다시 수태음(手太陰)에서 만난다[復會]. 촌구(寸口)라는 것은 오장육부(五臟六腑)가 끝나고 시작하는 곳[終始]이므로, 법(法)으로 촌구(寸口)에서 취하는 것이다.
3. 의역
"온몸에 열두 경맥이 있고 각 경맥마다 맥박이 뛰는 곳이 있는데, 왜 하필 손목의 촌구(寸口) 한 곳만 짚어서 오장육부의 생사와 길흉을 판단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이러하다. 촌구는 전신의 맥기(脈氣)가 한곳에 크게 모이는 곳이며, 해부학적으로는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의 동맥이 뛰는 자리이다. 사람은 한 호흡에 맥이 6촌을 이동하고, 하루 동안 약 13,500회 호흡하면서 맥기가 전신을 50바퀴 순환한다. 이 순환 과정에서 영기(榮氣)와 위기(衛氣)가 양경(陽經)으로 25바퀴, 음경(陰經)으로 25바퀴를 돌아 합계 50바퀴를 완성하며, 매번 그 순환의 시작과 끝이 수태음폐경으로 돌아온다. 촌구가 바로 오장육부 기혈 순환의 종시점(終始點)이므로, 촌구 하나만으로 전신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4. 핵심 요지
촌구독취(寸口獨取)의 이론적 근거:
폐(肺)는 백맥(百脈)을 조회(朝會)하는 장기이며, 수태음폐경의 촌구는 전신 기혈 순환의 종시점이다. 영위(榮衛)가 음양 경맥을 각각 25도, 합계 50도 순행한 후 반드시 촌구로 복귀하므로, 이 한 곳에서 오장육부 전체의 허실·사생·길흉을 파악할 수 있다.
5. 글자별·구절별 해석
① 十二經皆有動脈(십이경개유동맥)
- 十二經(십이경): 수삼음(手三陰), 수삼양(手三陽), 족삼음(足三陰), 족삼양(足三陽)의 12정경(正經).
- 動脈(동맥): 여기서 동맥은 현대의학의 artery가 아니라, 맥박이 뛰어 촉지(觸指)할 수 있는 부위를 뜻한다.
- 예: 인영(人迎, 족양명위경), 부양(跗陽, 족양명위경 족배부), 태계(太谿, 족소음신경), 촌구(寸口, 수태음폐경) 등
- 핵심 문제의식: 12경맥마다 맥박 촉지 가능한 곳이 있는데, 왜 유독 촌구만 취하는가?
② 獨取寸口(독취촌구)
- 獨(독): '유독', '오직'. 다른 곳을 배제하고 촌구만을 선택한다는 강조.
- 寸口(촌구):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이 지나는 손목 안쪽[橈骨莖突(요골경돌) 내측] 부위. 현재 맥진(脈診)에서 촌(寸)·관(關)·척(尺)을 짚는 바로 그 자리.
- 이 개념은 후에 『상한론(傷寒論)』 서문의 "寸口(촌구)" 진맥법, 왕숙화(王叔和)의 『맥경(脈經)』으로 체계화된다.
③ 以決五臟六腑死生吉凶(이결오장육부사생길흉)
- 決(결): 판결하다, 결정하다. 진단적 판단.
- 死生(사생): 생사의 예후.
- 吉凶(길흉): 질병의 호전(吉)과 악화(凶). 단순히 살고 죽는 것만이 아니라, 병의 경중·전변(傳變)·예후 전체를 포괄.
④ 寸口者, 脈之大會(촌구자, 맥지대회)
- 大會(대회): '크게 모임'. 전신 경맥의 기(氣)가 대규모로 집결하는 곳.
- 이론적 배경: 『황제내경·소문(素問)·경맥별론(經脈別論)』에서 "食氣入胃, 散精於肝... 肺朝百脈(폐조백맥)"이라 하여, 폐가 백맥을 조회(朝會)한다는 원리가 그 근거이다.
- 음식물 → 위(胃)에서 소화 → 비(脾)가 정미(精微) 운화(運化) → 폐(肺)로 올라감 → 폐가 전신에 포산(布散)
- 따라서 폐경의 맥은 전신 기혈의 종합적 반영처가 된다.
⑤ 手太陰之動脈也(수태음지동맥야)
- 手太陰(수태음):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 수태음폐경은 중초(中焦)에서 기시(起始)하여, 폐(肺)를 연락(絡)한 뒤 팔을 따라 내려와 엄지 끝[少商(소상)]에서 끝난다. 이 경로 중 손목 부위에서 요골동맥(橈骨動脈) 위를 지나면서 맥동(脈動)이 선명하게 촉지된다.
⑥ 人一呼脈行三寸, 一吸脈行三寸, 呼吸定息, 脈行六寸(인일호맥행삼촌, 일흡맥행삼촌, 호흡정식, 맥행육촌)
- 一呼一吸(일호일흡): 한 번의 완전한 호흡 주기.
- 定息(정식): 호흡이 안정된 상태의 한 번의 숨. 일호일흡을 합한 것.
- 脈行六寸(맥행육촌): 한 호흡에 맥기(脈氣)가 6촌을 이동.
- 이 수치는 『황제내경·영추(靈樞)·오십영(五十營)』편의 내용과 일치한다.
- 계산: 6촌 × 13,500식(息) = 81,000촌(寸) = 810장(丈). 이를 당시 인체 경맥 총 길이(16장 2척 = 162척 = 1,620촌)로 나누면 50도(度), 즉 50바퀴.
⑦ 一萬三千五百息(일만삼천오백식)
- 13,500 호흡/일: 고대 의가(醫家)들이 계산한 하루 호흡 횟수.
- 현대적으로 보면, 하루 86,400초 ÷ 13,500 ≒ 약 6.4초/1회 호흡. 이는 안정 시 성인 호흡수(12~18회/분)와 대략 부합한다(약 9~10회/분 수준으로, 깊고 고른 호흡 기준).
⑧ 脈行五十度, 周於身(맥행오십도, 주어신)
- 五十度(오십도): 50바퀴. '度(도)'는 순환의 횟수를 뜻한다.
- 周於身(주어신): 온몸을 두루 돈다.
- 영기(榮氣)와 위기(衛氣)가 하루에 전신을 50바퀴 순환한다는 뜻.
⑨ 漏水下百刻(누수하백각)
- 漏水(누수): 물시계[漏壺(누호)]. 고대 시간 측정 기구.
- 百刻(백각): 하루를 100등분한 단위. 1각(刻) ≒ 14.4분.
- 즉, 하루 24시간 = 100각(刻). 50도의 순환이 100각에 걸쳐 이루어진다.
⑩ 榮衛行陽二十五度, 行陰亦二十五度(영위행양이십오도, 행음역이십오도)
- 榮(영): 영기(榮氣) = 영양물질을 운반하는 기(氣). 맥(脈) 안을 흐른다.
- 衛(위): 위기(衛氣) = 방어 기능의 기(氣). 맥(脈) 밖을 흐른다.
- 行陽(행양): 양경(陽經, 삼양경)을 순행. 주간(晝間) 활동과 대응.
- 行陰(행음): 음경(陰經, 삼음경 및 오장)을 순행. 야간(夜間) 수면과 대응.
- 25 + 25 = 50도(度): 음양 각 25도를 합하면 하루 총 50도의 완전한 순환이 이루어진다.
⑪ 五十度復會於手太陰(오십도부회어수태음)
- 復會(부회): 다시 만나다, 복귀하다.
- 50도의 순환이 끝나면 반드시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으로 돌아온다. 이것이 촌구독취의 핵심 논거.
- 영추(靈樞)·영위생회(營衛生會)에서 "營出於中焦, 衛出於下焦(영출어중초, 위출어하초)"라 하고, 영기 순환의 시작이 수태음폐경임을 명시한다.
⑫ 五臟六腑之所終始(오장육부지소종시)
- 終始(종시): 끝남과 시작함. 모든 장부의 기혈 순환이 촌구에서 시작되고 촌구에서 끝난다.
- 이것은 단순한 해부학적 위치가 아니라, 기혈 순환의 역학적 구조 속에서 촌구가 갖는 '허브(hub)' 위치를 뜻한다.
6. 병기(病機) 분석
제일난(第一難)은 엄밀히 말해 '병기'를 직접 다루는 조문이 아니라, 진단법(촌구맥진)의 이론적 정당성을 논증하는 조문이다. 그러나 이 속에 담긴 생리학적 모델이 이후 모든 병기 분석의 전제가 된다.
[생리 모델]
음식물 섭취 → 비위(脾胃)의 운화(運化) → 정미(精微) 상승
→ 폐(肺)로 수렴(肺朝百脈) → 폐에서 전신으로 포산(布散)
→ 영위(榮衛)가 십이경맥을 순행
→ 양경 25도 + 음경 25도 = 50도/일
→ 순환의 시종점 = 수태음폐경 = 촌구(寸口)
[진단 논리]
전신 → 모든 장부의 기혈 상태가 반영된 맥기 → 경맥 순환
→ 50도 순환 후 촌구로 복귀 → 촌구에서 전신 상태 파악 가능
→ 촌구 맥상 변화 = 오장육부 병변의 반영
왜 폐경이 종시점인가?
- 폐주기(肺主氣): 폐는 일신(一身)의 기(氣)를 주관하고, 호흡을 통해 자연계의 청기(淸氣)를 받아들이며, 탁기(濁氣)를 배출한다.
- 폐조백맥(肺朝百脈): 전신의 혈맥이 모두 폐로 모여 가스 교환(한의학적으로는 '宣發肅降(선발숙강)')을 거친 뒤 다시 전신으로 보내진다. 이는 현대의 폐순환(pulmonary circulation)과 개념적으로 유사하다.
- 경맥 순서: 영기의 순행이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서 시작하여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까지 12경을 돌고 다시 수태음폐경으로 돌아온다.
7. 관련 경전 조문과 비교
① 『황제내경·영추(靈樞)·오십영(五十營)』
"人一呼脈再動, 氣行三寸, 一吸脈亦再動, 氣行三寸, 呼吸定息, 氣行六寸... 一萬三千五百息, 氣行五十營於身."
- 난경(難經) 제일난의 수치가 영추(靈樞)의 이 편에서 직접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 차이점: 영추에서는 '營(영)'이라 하고, 난경에서는 '度(도)'라 한 점.
② 『황제내경·소문(素問)·경맥별론(經脈別論)』
"食入於胃, 散精於肝, 淫氣於筋... 肺朝百脈, 輸精於皮毛."
- 폐조백맥(肺朝百脈): 촌구독취의 가장 근본적 이론 근거. 전신의 백맥(百脈)이 모두 폐로 조회(朝會)하므로, 폐경의 촌구에서 전신을 파악할 수 있다.
③ 인영촌구맥법(人迎寸口脈法)과의 비교
- 『황제내경·소문·육절장상론(六節臟象論)』 등에서는 인영(人迎, 경동맥 부위)과 촌구(寸口)를 함께 비교하여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인영(人迎) > 촌구(寸口): 양경(陽經) 병변
- 촌구(寸口) > 인영(人迎): 음경(陰經) 병변
- 난경은 이 인영촌구 비교법 대신 촌구독취법(寸口獨取法)을 확립한 것이 핵심적 기여이다.
- 이후 장중경(張仲景)의 『상한론(傷寒論)』에서도 기본적으로 촌구맥 위주의 진맥법을 사용한다.
④ 『상한론(傷寒論)』 서문
"觀其脈證, 知犯何逆, 隨證治之."
- 상한론의 맥진도 기본적으로 촌구맥(촌·관·척)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난경 제일난의 촌구독취 이론이 임상에 적용된 결과이다.
8. 현대 임상적 의의
(1) 맥진의 정당성 문제
현대에서도 한의사가 손목(촌구)에서 맥을 짚어 전신 상태를 파악하는 것에 대해 "왜 손목만 짚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된다. 난경 제일난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 이론 답변이다.
(2) 촌관척 배속의 기초
촌구독취법이 확립된 후, 촌구를 다시 촌(寸)·관(關)·척(尺)의 세 부위로 나누어 각각의 장부에 배속하는 체계가 발전하였다.
| 부위 | 좌(左) | 우(右) |
|---|---|---|
| 촌(寸) | 심(心) / 소장(小腸) | 폐(肺) / 대장(大腸) |
| 관(關) | 간(肝) / 담(膽) | 비(脾) / 위(胃) |
| 척(尺) | 신(腎, 水) / 방광(膀胱) | 신(腎, 火=명문) / 삼초(三焦) |
이 배속 체계의 이론적 출발점이 바로 "촌구는 오장육부의 종시(終始)"라는 제일난의 선언이다.
(3) 현대 생리학적 대응
- 요골동맥(橈骨動脈, radial artery): 촌구맥 촉진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요골동맥이 체표 가까이 지나는 곳이다.
- 현대의학에서도 요골동맥 촉진(radial pulse palpation)은 활력징후(vital sign) 측정의 기본이다.
- 맥파(pulse wave) 연구: 최근 맥파 분석 연구에서 요골동맥의 맥파 형태가 심장 박출량, 말초 혈관 저항, 혈관 탄성 등 전신 심혈관 상태를 반영함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맥지대회(脈之大會)"라는 고전 개념의 현대적 뒷받침이 될 수 있다.
(4) 임상 사례 예시
사례 1: 만성 피로 환자가 내원. 양 촌구(寸口) 맥이 전반적으로 세약(細弱)하고, 우관(右關)이 특히 무력(無力)하다면 → 비위허약(脾胃虛弱)으로 정미(精微) 생성 부족 → 폐로의 전달 약화 → 전신 기허(氣虛)로 해석. 촌구의 세약맥이 전신 상태를 '종합 반영'한 것.
사례 2: 감기 초기 환자. 우촌(右寸)에서 부긴(浮緊)한 맥이 뚜렷 → 폐위(肺衛)에 풍한(風寒) 침습 → 폐기(肺氣) 선발(宣發) 장애. 촌구 중에서도 폐에 배속된 우촌(右寸)에서 표사(表邪)의 존재가 직접 반영됨.
사례 3: 간양상항(肝陽上亢) 환자. 좌관(左關)에서 현장(弦長)한 맥 → 간기(肝氣)의 상승 과항(過亢). 촌구의 특정 부위가 특정 장부의 병변을 반영하는 예.
9. 오해하기 쉬운 점
① "動脈(동맥)"의 오해
이 조문의 動脈(동맥)은 현대의학의 artery(동맥혈관)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맥박이 뛰어 손가락으로 만질 수 있는 박동처(搏動處)를 뜻한다. 예를 들어 인영(人迎)은 경동맥(carotid artery), 촌구(寸口)는 요골동맥(radial artery), 태계(太谿)는 후경골동맥(posterior tibial artery) 부위이다.
② "50도"는 혈액순환 50회가 아니다
고대의 '50도(五十度)'는 영위지기(榮衛之氣)가 경맥 체계를 따라 순환하는 개념적 모델이다. 현대의학에서 혈액이 전신을 순환하는 시간(약 1분)과 직접 비교하면 수치가 맞지 않는다. 이는 서로 다른 체계(경맥순환 vs. 혈관순환)임을 이해해야 한다.
③ 촌구독취 = 유일한 진맥법이 아니다
난경(難經)이 촌구독취를 강조하지만, 이는 주된(主) 진맥 부위로 확립한 것이지, 다른 부위의 진맥을 완전히 폐기한 것은 아니다.
- 인영(人迎): 경부(頸部) 맥진
- 부양(趺陽/跗陽): 족배부(足背部) 맥진 → 『상한론』에서도 등장
- 태계(太谿): 족내과(足內踝) 후방 맥진 → 신기(腎氣) 확인
- 상한론에서도 "趺陽脈(부양맥)"을 위기(胃氣) 평가에 활용하는 조문이 있다.
10. 종합 정리
| 항목 | 내용 |
|---|---|
| 출전 | 『난경(難經)』 제일난(第一難) |
| 핵심 질문 | 12경 모두 동맥이 있는데 왜 촌구만 취하는가? |
| 핵심 답변 | 촌구 = 수태음폐경의 동맥 = 맥의 대회처 = 오장육부의 종시점 |
| 이론적 근거 | 폐조백맥(肺朝百脈) + 영위 50도 순환의 종시점이 수태음폐경 |
| 수리적 근거 | 1호흡 = 맥행 6촌, 13,500식/일 → 50도 순환 → 촌구 복회 |
| 임상적 의의 | 촌구 맥진이 전신 오장육부를 반영할 수 있는 이론적 정당성 확립 |
| 관련 경전 | 영추·오십영(五十營), 소문·경맥별론(經脈別論), 영추·영위생회(營衛生會) |
| 후세 발전 | 촌관척(寸關尺) 삼부(三部) 배속 체계, 『맥경(脈經)』 등으로 확대 |
학습 포인트
난경 제일난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촌구에서 맥을 짚는다"를 아는 것이 아니라, 왜 촌구인가에 대한 논리적 답변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논리의 핵심은 세 가지이다:
1. 폐조백맥(肺朝百脈) — 폐가 전신 혈맥의 조회처
2. 맥지대회(脈之大會) — 촌구가 맥기의 총집결지
3. 오장육부지소종시(五臟六腑之所終始) — 영위 순환의 시작점이자 종착점
이 세 가지를 관통하면, 촌구독취의 논리가 완성된다.
溫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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