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谷의 따뜻한 생명 읽기 · 황제내경(소문)
41 刺腰痛 · 제45편
刺腰痛
溫谷 · · 25분
1. 조문 원문
足太陽脈令人腰痛,引項脊尻背如重狀;刺其隙中太陽正經出血,春無見血。
少陽令人腰痛,如以針刺其皮中,循循然不可以俯仰,不可以顧,刺少陽成骨之端出血,成骨在膝外廉之骨獨起者,夏無見血。
陽明令人腰痛,不可以顧,顧如有見者,善悲,刺陽明於䯒前三痏,上下和之出血,秋無見血。
足少陰令人腰痛,痛引脊內廉,刺少陰於內踝上二痏,春無見血,出血太多,不可復也。
厥陰之脈,令人腰痛,腰中如張弓弩弦;刺厥陰之脈,在腨踵魚腹之外,循之纍纍然,乃刺之,其病令人善言,默默然不慧,刺之三痏。
解脈令人腰痛,痛引肩,目䀮䀮然,時遺溲,刺解脈,在膝筋肉分間隙外廉之橫脈出血,血變而止。
解脈令人腰痛如引帶,常如折腰狀,善恐,刺解脈在隙中結絡如黍米,刺之血射以黑,見赤血而已。
同陰之脈,令人腰痛,痛如小錘居其中,怫然腫;刺同陰之脈,在外踝上絕骨之端,為三痏。
陽維之脈,令人腰痛,痛上怫然腫;刺陽維之脈,脈與太陽合腨下間,去地一尺所。
衡絡之脈,令人腰痛,不可以俛仰,仰則恐僕,得之舉重傷腰,衡絡絕,惡血歸之,刺之在隙陽筋之間,上隙數寸,衡居為二痏出血。
會陰之脈,令人腰痛,痛上漯漯然汗出,汗干令人欲飲,飲已欲走,刺直陽之脈上三痏,在蹻上隙下五寸橫居,視其盛者出血。
飛陽之脈,令人腰痛,痛上怫怫然,甚則悲以恐;刺飛陽之脈,在內踝上五寸,少陰之前,與陰維之會。
昌陽之脈,令人腰痛,痛引膺,目䀮䀮然,甚則反折,舌卷不能言;刺內筋為二痏,在內踝上大筋前,太陰後,上踝二寸所。
散脈,令人腰痛而熱,熱甚生煩,腰下如有橫木居其中,甚則遺溲;刺散脈,在膝前骨肉分間,絡外廉束脈,為三痏。
肉裡之脈,令人腰痛,不可以咳,咳則筋縮急;刺肉裡之脈為二痏,在太陽之外,少陽絕骨之後。
腰痛俠脊而痛至頭,幾幾然,目䀮䀮欲僵仆,刺足太陽隙中出血。腰痛上寒,刺足太陽陽明;上熱,刺足厥陰;不可以俛仰,刺足少陽;中熱而喘,刺足少陰,刺隙中出血。
腰痛上寒,不可顧,刺足陽明;上熱,刺足太陰;中熱而喘,刺足少陰。大便難,刺足少陰。少腹滿,刺足厥陰。如折,不可以俛仰,不可舉,刺足太陽,引脊內廉,刺足少陰。
腰痛引少腹控䏚,不可以仰。刺腰尻交者,兩髁胂上。以月生死為痏數,髮針立已。左取右,右取左。
2. 직역
본편은 내용이 매우 길고 구절마다 독립적인 병증·치법을 담고 있으므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직역한다.
제1부: 정경(正經) 육경(六經)의 요통
① 足太陽脈(족태양맥)
足太陽(족태양)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이] 項(항·목덜미)·脊(척·등줄기)·尻(고·꼬리뼈)·背(배·등)로 당기면서[引(인)] 무거운 것 같은 상태이다[如重狀(여중장)]. 그 郄中(극중)의 太陽(태양) 正經(정경)을 刺(자)하여 出血(출혈)시키되, 봄에는 피를 보이지 말라[春無見血(춘무견혈)].
② 少陽(소양)
少陽(소양)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마치 바늘로 피부 속을 찌르는 것 같고[如以針刺其皮中(여이침자기피중)], 循循然(순순연)하여[서서히 돌아가는 듯] 俯仰(부앙)할 수 없고 顧(고·뒤돌아볼 수)할 수 없다. 少陽(소양)의 成骨(성골)의 끝을 刺(자)하여 出血(출혈)시키니, 成骨(성골)은 膝(슬·무릎) 外廉(외렴·바깥 모서리)의 뼈가 홀로 일어난[獨起(독기)] 곳에 있다. 여름에는 피를 보이지 말라[夏無見血(하무견혈)].
③ 陽明(양명)
陽明(양명)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뒤돌아볼 수 없고[不可以顧(불가이고)], 돌아보면 마치 [무엇을] 본 것 같고[顧如有見者(고여유견자)], 슬퍼하기를 잘한다[善悲(선비)]. 陽明(양명)을 䯒(행·정강이뼈) 앞에서 三痏(삼위·세 군데)를 刺(자)하여, 위아래를 화하게 하면서[上下和之(상하화지)] 出血(출혈)시키되, 가을에는 피를 보이지 말라[秋無見血(추무견혈)].
④ 足少陰(족소음)
足少陰(족소음)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이 脊(척)의 內廉(내렴·안쪽 가장자리)으로 당긴다[引(인)]. 少陰(소음)을 內踝(내과·안쪽 복사뼈) 위에서 二痏(이위·두 군데) 刺(자)하되, 봄에는 피를 보이지 말라[春無見血(춘무견혈)]. 出血(출혈)이 너무 많으면 회복할 수 없다[不可復也(불가부야)].
⑤ 厥陰(궐음)
厥陰(궐음)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허리 가운데가 마치 활·쇠뇌의 시위를 당긴 것 같다[如張弓弩弦(여장궁노현)]. 厥陰(궐음)의 맥을 刺(자)하되, 腨(전·장딴지)의 발꿈치[踵(종)] 쪽 魚腹(어복·물고기 배 같은 부분)의 바깥에 있으니, 더듬으면[循之(순지)] 纍纍然(뢰뢰연·구슬이 이어진 듯)한 것이 있으므로 이를 刺(자)한다. 그 병은 사람으로 하여금 말을 잘 하게 하다가[善言(선언)] 默默然(묵묵연)히 밝지 못하게 하니[不慧(불혜)], 三痏(삼위) 刺(자)한다.
제2부: 기경(奇經)·별락(別絡)의 요통
⑥ 解脈(해맥) — 첫 번째
解脈(해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이 어깨[肩(견)]로 당기고, 눈이 아른아른하며[目䀮䀮然(목황황연)], 때때로 소변을 지린다[時遺溲(시유수)]. 解脈(해맥)을 刺(자)하되, 무릎의 筋肉(근육) 나뉘는 사이[分間(분간)], 郄(극) 外廉(외렴)의 橫脈(횡맥)에서 出血(출혈)시키고, 피가 변하면[血變(혈변)] 그치라.
⑦ 解脈(해맥) — 두 번째
解脈(해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마치 띠를 당기는 것 같고[如引帶(여인대)], 항상 허리가 꺾인 것 같은 상태[如折腰狀(여절요장)]이며, 잘 두려워한다[善恐(선공)]. 解脈(해맥)을 刺(자)하되, 郄中(극중)의 結絡(결락)이 黍米(서미·기장 알갱이)만 한 것이 있으니, 이를 刺(자)하면 피가 쏘아지되 검고[血射以黑(혈사이흑)], 붉은 피가 보이면[見赤血(견적혈)] 그친다[已(이)].
⑧ 同陰之脈(동음지맥)
同陰(동음)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이 마치 작은 망치[小錘(소추)]가 그 속에 있는 것 같고, 怫然(불연)히 붓는다[腫(종)]. 同陰(동음)의 맥을 刺(자)하되, 外踝(외과·바깥 복사뼈) 위 絕骨(절골)의 끝에서 三痏(삼위) 刺(자)한다.
⑨ 陽維之脈(양유지맥)
陽維(양유)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 위로 怫然(불연)히 붓는다. 陽維(양유)의 맥을 刺(자)하되, 그 맥이 太陽(태양)과 합하여 腨(전·장딴지) 아래 사이에 있으니, 땅에서 一尺(일척) 정도 되는 곳이다.
⑩ 衡絡之脈(형락지맥)
衡絡(형락)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俛仰(부앙)할 수 없고 젖히면 엎어질까 두렵다[恐僕(공복)]. 이를 얻음은[得之(득지)] 무거운 것을 들어 허리를 상한 것이니[舉重傷腰(거중상요)], 衡絡(형락)이 끊어지고[絕(절)] 惡血(악혈·나쁜 피)이 그리로 돌아간 것이다[歸之(귀지)]. 刺(자)하되, 郄陽(극양)의 힘줄 사이에 있고, 郄(극) 위로 數寸(수촌)에 가로로[衡居(형거)] 二痏(이위) 出血(출혈)시킨다.
⑪ 會陰之脈(회음지맥)
會陰(회음)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 위로 漯漯然(답답연)히 땀이 나고[汗出(한출)], 땀이 마르면 마시고 싶어 하고[欲飲(욕음)], 마시고 나면 달리고 싶어 한다[欲走(욕주)]. 直陽(직양)의 맥 위 三痏(삼위)를 刺(자)하되, 蹻(교) 위 郄(극) 아래 五寸(오촌)에 가로로 있으며[橫居(횡거)], 그 盛한 것을 보아 出血(출혈)시킨다.
⑫ 飛陽之脈(비양지맥)
飛陽(비양)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 위로 怫怫然(불불연)하며, 심하면 슬퍼하고 두려워한다[悲以恐(비이공)]. 飛陽(비양)의 맥을 刺(자)하되, 內踝(내과) 위 五寸(오촌), 少陰(소음)의 앞, 陰維(음유)와 만나는[會(회)] 곳에 있다.
⑬ 昌陽之脈(창양지맥)
昌陽(창양)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통증이 膺(응·가슴)으로 당기고, 눈이 아른아른하며[目䀮䀮然(목황황연)], 심하면 뒤로 젖혀지고[反折(반절)] 혀가 말려 말할 수 없다[舌卷不能言(설권불능언)]. 內筋(내근)을 二痏(이위) 刺(자)하되, 內踝(내과) 위 大筋(대근) 앞, 太陰(태음) 뒤, 복사뼈 위 二寸(이촌) 정도의 곳에 있다.
⑭ 散脈(산맥)
散脈(산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면서 열이 나게 하고[熱(열)], 열이 심하면 번조(煩)가 생기며, 허리 아래에 마치 횡목(橫木(횡목))이 그 속에 있는 것 같고, 심하면 소변을 지린다[遺溲(유수)]. 散脈(산맥)을 刺(자)하되, 무릎 앞 뼈와 살이 나뉘는 사이[骨肉分間(골육분간)], 絡(락) 外廉(외렴)의 束脈(속맥)에서 三痏(삼위) 刺(자)한다.
⑮ 肉裡之脈(육리지맥)
肉裡(육리)의 맥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요통)하게 하되, 기침할 수 없고[不可以咳(불가이해)], 기침하면 힘줄이 오그라들어 급해진다[筋縮急(근축급)]. 肉裡(육리)의 맥을 二痏(이위) 刺(자)하되, 太陽(태양)의 바깥, 少陽(소양) 絕骨(절골)의 뒤에 있다.
제3부: 요통의 겸증(兼證)에 따른 변증 자법(刺法)
腰痛(요통)이 척추를 끼고[俠脊(협척)] 아파 머리까지 이르고, 幾幾然(기기연·뻣뻣하고), 눈이 아른아른하며[目䀮䀮(목황황)] 쓰러지려 하면[欲僵仆(욕강복)], 足太陽(족태양)의 郄中(극중)을 刺(자)하여 出血(출혈)시킨다.
腰痛(요통)에 上寒(상한·위로 차가우면)이면 足太陽(족태양)·陽明(양명)을 刺(자)하고, 上熱(상열·위로 열이 나면)이면 足厥陰(족궐음)을 刺(자)하고, 俛仰(부앙)할 수 없으면 足少陽(족소양)을 刺(자)하고, 中熱而喘(중열이천·속에 열이 나면서 헐떡이면) 足少陰(족소음)을 刺(자)하되 郄中(극중)에서 出血(출혈)시킨다.
腰痛(요통)에 上寒(상한)이면서 뒤돌아볼 수 없으면[不可顧(불가고)] 足陽明(족양명)을 刺(자)하고, 上熱(상열)이면 足太陰(족태음)을 刺(자)하고, 中熱而喘(중열이천)이면 足少陰(족소음)을 刺(자)한다. 大便難(대변난)이면 足少陰(족소음)을 刺(자)하고, 少腹滿(소복만)이면 足厥陰(족궐음)을 刺(자)한다. [허리가] 꺾인 것 같아[如折(여절)] 俛仰(부앙)할 수 없고 들 수 없으면[不可舉(불가거)] 足太陽(족태양)을 刺(자)하고, [통증이] 脊(척)의 內廉(내렴)으로 당기면 足少陰(족소음)을 刺(자)한다.
腰痛(요통)이 少腹(소복)으로 당기고 䏚(초·옆구리 아래)를 누르며[控䏚(공초)], 젖힐 수 없다[不可以仰(불가이앙)]. 腰(요)와 尻(고)가 만나는 곳[交者(교자)]을 刺(자)하되, 兩髁(양과)의 胂(신·근육) 위이다. 달의 生死(생사·차고 기울음)로써 痏(위)의 수를 삼고[以月生死為痏數(이월생사위위수)], 침을 놓으면 즉시 낫는다[髮針立已(발침입이)]. 왼쪽은 오른쪽에서 취하고[左取右(좌취우)], 오른쪽은 왼쪽에서 취한다[右取左(우취좌)].
3. 의역
본편 「刺腰痛(자요통)」은 요통의 원인이 되는 경맥을 정경(正經) 6개와 기경별락(奇經別絡) 10여 개로 세분하여, 각각의 특징적 증상과 그에 대응하는 침자(鍼刺) 부위·방법·출혈 여부·계절적 금기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것이다.
요통이라는 하나의 증상에 대해 "어떤 경맥의 문제인가"를 정밀하게 감별하여 치료 경맥과 자침점을 달리하는 경락 변증 치료의 전범(典範)이다.
후반부에서는 요통에 수반되는 겸증(한열, 대소변 이상, 운동 제한, 정서 변화 등)에 따라 치료 경맥을 추가·변경하는 변증 가감의 원칙을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월상(月相)에 따른 刺數(자수) 조절과 좌병우취·우병좌취의 거자법(巨刺法) 원칙을 밝힌다.
4. 핵심 요지
"요통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관여하는 경맥에 따라 통증의 성질·방향·수반 증상이 모두 다르다. 따라서 경맥을 정확히 감별하여 해당 경맥의 특정 부위를 자침·사혈해야 한다."
이 편의 핵심 사상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 동일 부위의 통증도 경맥에 따라 병기가 다르다 — 경락 변증의 원칙
- 증상의 특이성(통증 성질, 정서 변화, 수반증)이 경맥 감별의 열쇠다 — 진단 원칙
- 치료는 원발 경맥의 특정 혈위를 자침·사혈하되, 계절·월상·좌우를 고려한다 — 치법 원칙
5. 글자별·구절별 해석
핵심 용어 해석
| 용어 | 독음 | 의미 |
|---|---|---|
| 腰痛(요통) | 요통 | 허리 통증. 본편에서는 腎(신)의 부(府)인 腰(요)가 다수 경맥의 교차점임을 전제 |
| 引(인) | 인 | 당기다, 끌리다. 통증이 특정 방향으로 방사·견인됨을 표현 |
| 痏(위) | 위 | 침을 찌르는 횟수 또는 자침 부위의 수. '몇 군데를 찌른다'의 단위 |
| 郄中(극중) | 극중 | 委中穴(위중혈) 부위. 족태양경의 郄(극·틈새)으로 오금(슬와부) |
| 成骨(성골) | 성골 | 무릎 외측의 돌출 뼈. 腓骨頭(비골두)에 해당하며 陽陵泉(양릉천) 부근 |
| 絕骨(절골) | 절골 | 외과(外踝(외과)) 위의 뼈 끝. 懸鍾穴(현종혈, 絕骨穴(절골혈)) 부위 |
| 䯒(행) | 행 | 정강이뼈(脛骨(경골))의 앞면 |
| 腨(전) | 전 | 장딴지(비복근 부위) |
| 魚腹(어복) | 어복 | 장딴지의 살이 물고기 배처럼 불룩한 부분 |
| 纍纍然(뢰뢰연) | 뢰뢰연 | 더듬었을 때 구슬이 이어진 듯 올록볼록한 촉감. 정맥류 또는 결절성 경락 반응 |
| 怫然(불연) | 불연 | 답답하게 부어오르는 모양. 울체(鬱滯)로 인한 종창 |
| 惡血(악혈) | 악혈 | 어혈(瘀血(어혈)). 정상 순환에서 벗어난 나쁜 피 |
| 血射以黑(혈사이흑) | 혈사이흑 | 피가 쏘아져 나오되 검다. 어혈의 전형적 징후 |
| 見赤血而已(견적혈이이) | 견적혈이이 | 붉은 피가 보이면 그친다. 어혈이 빠지고 신선혈이 나오면 사혈을 중단하라는 뜻 |
| 春無見血(춘무견혈) | 춘무견혈 | 봄에는 출혈시키지 말라. 계절과 오행 배속에 따른 금기 |
| 善悲(선비) | 선비 | 잘 슬퍼함. 肺(폐)·陽明(양명)의 정서와 관련 |
| 善恐(선공) | 선공 | 잘 두려워함. 腎(신)·少陰(소음)의 정서와 관련 |
| 善言(선언) | 선언 | 말을 많이 함. 厥陰(궐음)의 경기(經氣) 이상과 관련 |
| 不慧(불혜) | 불혜 | 정신이 흐릿함. 의식·판단 능력 저하 |
| 月生死(월생사) | 월생사 | 달의 차고 기울음. 초승달~보름달(生(생))에는 痏數(위수)를 늘리고, 보름~그믐(死(사))에는 줄임 |
| 左取右, 右取左(좌취우, 우취좌) | 좌취우, 우취좌 | 巨刺法(거자법). 아픈 쪽의 반대편에서 취혈 |
| 髮針立已(발침입이) | 발침입이 | 침을 꽂자마자[髮(발)] 즉시[立(입)] 낫는다[已(이)] |
| 控䏚(공초) | 공초 | 옆구리 아래를 당기며 누름. 少腹(소복)에서 옆구리까지의 긴장·통증 |
계절 금기의 오행 논리
| 경맥 | 오행 배속 | 금기 계절 | 논리 |
|---|---|---|---|
| 足太陽(족태양) | 水(수) → 寒水(한수) | 春(춘·봄) | 봄은 木(목)의 계절. 水生木(수생목)으로 水氣(수기)가 소모되는 시기에 출혈시키면 水(수)가 더 허해짐 |
| 少陽(소양) | 木(목) → 相火(상화) | 夏(하·여름) | 여름은 火(화)의 계절. 少陽(소양) 相火(상화)가 왕성한 시기에 출혈은 氣(기)의 과도한 발산 초래 |
| 陽明(양명) | 金(금) | 秋(추·가을) | 가을은 金(금)의 계절. 陽明(양명)의 金氣(금기)가 수렴하는 시기에 출혈은 수렴 기능 방해 |
| 足少陰(족소음) | 水(수) | 春(춘·봄) | 봄에 水氣(수기)가 木(목)을 생하느라 소모되는 시기, 腎水(신수) 출혈은 위험 |
6. 병기 분석
총론: 왜 요통에 이렇게 많은 경맥이 관여하는가?
腰(요)의 해부학적·경락학적 특수성:
腰者 腎之府(요자 신지부) — 허리는 腎(신)의 관부(官府)
→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이 직접 관련
→ 그러나 腰部(요부)는 단순히 腎(신)만의 영역이 아니라,
督脈(독맥)·帶脈(대맥)이 통과하고,
족삼양(足三陽)·족삼음(足三陰) 6경이 모두 허리를 경유하거나 영향을 줌
→ 따라서 어떤 경맥의 氣血(기혈)이 요부에서 불통(不通)하느냐에 따라
통증의 성질·방향·수반증이 달라짐
경맥별 병기 구조
① 足太陽(족태양) 요통
원인: 足太陽(족태양) 경기의 鬱滯(울체)
병위: 太陽經(태양경) — 背部(배부) 전체를 주행
병성: 경기 울체로 인한 경중감(經重感)
기혈 변화: 太陽(태양)의 氣(기)가 背部(배부) 전체에서 순행 장애
증상: 요통 + 목덜미·등줄기·꼬리뼈·등까지 당기며 무거움
→ 太陽經(태양경)의 주행 범위(項(항)→背(배)→腰(요)→尻(고))를 그대로 반영
치법: 委中穴(위중혈) 부근 사혈 — "腰背委中求(요배위중구)"의 원전적 근거
왜 "如重狀(여중장)"인가?
- 太陽(태양)은 표(表)를 주관하고, 寒水(한수)에 배속
- 太陽(태양)의 氣(기)가 막히면 陽氣(양기)가 등과 허리에 제대로 퍼지지 못함
- 陽氣(양기) 부족 → 무겁고 짓누르는 느낌 (寒濕(한습)이 짓누르는 양상과 유사)
② 少陽(소양) 요통
원인: 少陽(소양) 경기의 울체
병위: 少陽經(소양경) — 體側(체측·몸 옆면)을 주행
병성: 피부 수준의 찌르는 듯한 통증 + 운동 제한
기혈 변화: 少陽(소양)의 樞機(추기)가 불리 → 몸을 돌리거나 구부리는 회전 운동 장애
증상: 바늘로 피부를 찌르는 것 같은 통증, 循循然(순순연·서서히 진행),
俯仰(부앙)·回顧(회고) 불가
치법: 成骨(성골·腓骨頭(비골두)) 끝 사혈 — 陽陵泉(양릉천) 부근
왜 "如以針刺其皮中(여이침자기피중)"인가?
- 少陽(소양)은 半表半裡(반표반리)를 주관
- 그 병은 표(表)에 가까운 피부 수준에서 예리한 통증으로 나타남
- 經氣(경기)가 소통되지 않아 표층에서 氣滯(기체)가 발생
왜 "循循然(순순연)"인가?
- 서서히, 순차적으로 퍼지는 듯한 통증
- 少陽(소양)의 병은 급격하지 않고 은근히 진행하는 특성 반영
③ 陽明(양명) 요통
원인: 陽明(양명) 경기의 울체
병위: 陽明經(양명경) — 身前(신전·몸 앞면)을 주행하나 腰部(요부)에도 영향
병성: 회전 제한 + 정서 이상(善悲(선비))
기혈 변화: 陽明(양명)은 多氣多血(다기다혈), 울체 시 氣血(기혈) 모두 정체
증상: 뒤돌아볼 수 없음, 돌아보면 환시(幻視) 같은 것이 보임,
잘 슬퍼함(善悲(선비))
치법: 정강이뼈(䯒(행)) 앞에서 3회 자침, 상하로 조화시키며 사혈
왜 "善悲(선비)"인가?
- 陽明(양명)은 金(금)에 배속되고, 金(금)의 정서는 悲(비·슬픔)
- 『素問·陰陽應象大論(소문·음양응상대론)』: "金在志為悲(금재지위비)"
- 陽明(양명) 경기 불통 → 金氣(금기) 울체 → 슬픔이 잘 발생
왜 "顧如有見者(고여유견자)"인가?
- 陽明(양명)의 氣(기)가 위로 올라가 頭目(두목)에 영향
- 氣血(기혈) 울체로 눈에 허상이 비침 — 경맥 순행이 面目(면목)을 지나기 때문
④ 足少陰(족소음) 요통
원인: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의 虛損(허손) 또는 울체
병위: 少陰經(소음경) — 脊柱(척주) 내측을 주행
병성: 요통이 척추 안쪽으로 당김
기혈 변화: 腎精(신정)·腎氣(신기) 부족 → 腰脊(요척) 실양(失養)
증상: 요통 + 척추 내측으로의 방사통
치법: 內踝(내과) 위 2회 자침 (太谿穴(태계혈) 부근 추정)
주의: 출혈 과다 시 회복 불가 — 腎精(신정)의 소모는 돌이킬 수 없음
왜 "出血太多 不可復也(출혈태다 불가부야)"인가?
- 足少陰(족소음)은 腎(신)에 배속, 腎(신)은 精(정)을 저장
- 精血同源(정혈동원) — 피를 과도하게 빼면 精(정)이 함께 손상
- 腎精(신정)은 재생이 극히 어려운 根本(근본)의 물질
- 따라서 다른 경맥과 달리 특별한 경고를 부가함
⑤ 厥陰(궐음) 요통
원인: 厥陰經(궐음경)의 경기 울체·경근(經筋) 구급(拘急)
병위: 厥陰經(궐음경) — 陰中之陰(음중지음), 筋(근)을 주관
병성: 경근의 구급으로 인한 팽팽함
기혈 변화: 厥陰(궐음)의 風木(풍목)이 울체 → 筋脈(근맥) 구급
증상: 허리가 활시위를 당긴 것처럼 팽팽함[如張弓弩弦(여장궁노현)]
+ 말을 잘 하다가[善言(선언)] 갑자기 멍해짐[不慧(불혜)]
치법: 장딴지 외측의 정맥 결절 부위 자침, 3회
왜 "如張弓弩弦(여장궁노현)"인가?
- 厥陰(궐음)은 肝(간)에 배속, 肝主筋(간주근)
- 筋(근)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활시위처럼 팽팽해짐
- 이것은 肝風(간풍) 내동이나 筋攣(근련)의 전구 증상과도 관련
왜 "善言(선언), 默默然不慧(묵묵연불혜)"인가?
- 厥陰(궐음)은 心包(심포)를 지나는 手厥陰(수궐음)과 동명(同名) 경맥
- 足厥陰(족궐음)의 울체 → 연관된 心神(심신)에 영향
- 갑자기 말이 많아졌다가 멍해지는 것은 厥陰(궐음)의 寒熱往來(한열왕래)적 특성 반영
- 또한 肝(간)의 疏泄(소설) 기능 이상 → 情志(정지) 불안정
기경별락(奇經別絡) 요통의 병기적 특징
기경별락의 요통은 정경(正經)에 비해 더 깊고 복잡한 병리를 반영한다:
| 경맥 | 핵심 병기 | 특이 증상 |
|---|---|---|
| 解脈(해맥) ① | 太陽(태양)의 분지 울체 | 어깨로 방사 + 눈 어른거림 + 遺尿(유뇨) |
| 解脈(해맥) ② | 어혈(瘀血) | 허리가 끊어진 듯 + 공포감 + 흑혈 분사 |
| 同陰(동음) | 울체로 인한 종창 | 작은 망치가 박힌 듯한 통증 + 부종 |
| 陽維(양유) | 양경(陽經) 연결 장애 | 통증 위로 부종 |
| 衡絡(형락) | 외상성 어혈 | 거중상요(擧重傷腰) → 어혈 귀착 → 부앙 불가 |
| 會陰(회음) | 음양교류 장애 | 통증 + 발한 → 갈증 → 불안(욕주) |
| 飛陽(비양) | 太陽(태양)의 絡脈(락맥) 울체 | 통증 + 悲恐(비공) |
| 昌陽(창양) | 심부 경근 구급 | 가슴 방사통 + 반절 + 설권불능언 |
| 散脈(산맥) | 열성 울체 | 요통 + 열 + 번조 + 횡목감 + 유뇨 |
| 肉裡(육리) | 심부 경근 연축 | 기침 시 근축급(筋縮急) |
衡絡(형락) 요통의 병기 — 가장 임상적으로 중요한 조문
원인: 擧重傷腰(거중상요) —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삐침
↓
병기: 衡絡(형락·가로지르는 락맥)이 끊어짐[絕(절)]
↓
惡血歸之(악혈귀지) — 어혈이 그 부위로 몰려 정체
↓
병성: 瘀血(어혈) 阻滯(조체)
↓
증상: 俛仰不可(부앙불가), 仰則恐僕(앙즉공복)
↓
치법: 郄陽(극양) 근건 사이에서 사혈 — 어혈 제거
이것은 현대 임상의 급성 요추 염좌(acute lumbar sprain)에 가장 근접한 기술이다.
7. 진단 체계: 경맥별 감별 요점 총정리
| 경맥 | 통증 성질 | 통증 방향 | 운동 제한 | 정서/전신 수반증 |
|---|---|---|---|---|
| 足太陽(족태양) | 무거움[如重(여중)] | 목→등→꼬리뼈 | — | — |
| 少陽(소양) | 바늘 찌르는 듯 | 피부 수준 | 부앙·회고 불가 | — |
| 陽明(양명) | — | — | 회고 불가 | 善悲(선비), 환시 |
| 足少陰(족소음) | 당김[引(인)] | 척추 내측 | — | — |
| 厥陰(궐음) | 활시위 같은 팽팽함 | — | — | 善言(선언)↔不慧(불혜) |
| 解脈(해맥)① | — | 어깨로 방사 | — | 눈 어른거림, 遺溲(유수) |
| 解脈(해맥)② | 띠로 당기는 듯 | — | 허리 꺾인 듯 | 善恐(선공) |
| 同陰(동음) | 망치 박힌 듯 | — | — | 부종 |
| 衡絡(형락) | — | — | 부앙 불가, 앙→공복 | 외상 병력 |
| 飛陽(비양) | 답답한 부종감 | — | — | 悲恐(비공) |
| 昌陽(창양) | — | 가슴 방사 | 反折(반절) | 설권불능언, 눈 어른거림 |
| 散脈(산맥) | 횡목감 | — | — | 열, 번조, 遺溲(유수) |
| 肉裡(육리) | — | — | 기침 불가 | 기침 시 筋縮急(근축급) |
8. 치법의 구조적 분석
사혈법(瀉血法)의 원칙
본편의 주된 치법은 刺出血(자출혈)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병기 전제에 기반한다:
- 경맥의 氣血(기혈) 울체 → 刺(자)하여 울혈 해소
- 어혈(瘀血) 정체 → 흑혈을 빼고 적혈이 나오면 중단
- 경맥의 열성 울체 → 사혈로 열을 함께 배출
사혈 중단의 기준
조문에 명시된 두 가지 중단 기준:
- "血變而止(혈변이지)" — 피의 색깔이 변하면(어혈→신선혈) 멈춤
- "見赤血而已(견적혈이이)" — 붉은 피가 보이면 그침
이것은 어혈이 충분히 배출되었음을 확인하는 객관적 지표이다.
痏數(위수)의 기준
| 경맥 | 痏數(위수) |
|---|---|
| 陽明(양명) | 三痏(삼위) |
| 足少陰(족소음) | 二痏(이위) |
| 厥陰(궐음) | 三痏(삼위) |
| 同陰(동음) | 三痏(삼위) |
| 衡絡(형락) | 二痏(이위) |
| 會陰(회음) | 三痏(삼위) |
| 昌陽(창양) | 二痏(이위) |
| 散脈(산맥) | 三痏(삼위) |
| 肉裡(육리) | 二痏(이위) |
- 陰經(음경) 관련은 대체로 二痏(이위) — 陰血(음혈) 보호
- 陽經(양경)·기경 관련은 대체로 三痏(삼위) — 양기를 더 소통시킴
"以月生死為痏數(이월생사위위수)"
마지막 조문에서 제시하는 원칙:
月生(월생·초승→보름): 양기 상승기 → 痏數(위수) 증가 가능
月死(월사·보름→그믐): 양기 하강기 → 痏數(위수) 감소
이것은 『素問·八正神明論(소문·팔정신명론)』의 天人相應(천인상응) 사상과 연결된다:
- 달이 차오를 때 인체의 氣血(기혈)도 충실 → 자침 자극을 더 견딤
- 달이 기울 때 氣血(기혈)이 약해짐 → 과도한 자극 금지
左取右, 右取左(좌취우, 우취좌) — 巨刺法(거자법)
원리: 경맥은 좌우 대칭으로 운행하므로,
한쪽의 병은 반대쪽 경맥을 통해서도 조절 가능
적용: 특히 만성 요통, 한쪽으로 편중된 통증에 유효
근거: 『素問·繆刺論(소문·무자론)』의 繆刺(무자)·巨刺(거자) 원리
9. 후반부 변증 체계의 구조 분석
후반부(腰痛俠脊而痛至頭(요통협척이통지두) 이하)는 겸증(兼證)에 따른 경맥 선택을 제시한다. 이것을 표로 정리하면:
제1단락
| 겸증 | 치료 경맥 | 병기 논리 |
|---|---|---|
| 협척통→두통, 뻣뻣, 눈 어른거림, 넘어지려 함 | 足太陽(족태양) 극중 사혈 | 太陽經(태양경)이 머리~허리 전체 주행 |
| 上寒(상한) | 足太陽(족태양)+陽明(양명) | 양경 두 개로 陽氣(양기)를 회복하여 한(寒) 산(散) |
| 上熱(상열) | 足厥陰(족궐음) | 厥陰(궐음)은 陰中之陽(음중지양), 相火(상화) 조절 |
| 俛仰不可(부앙불가) | 足少陽(소양) | 少陽(소양)의 樞機(추기) 운동 회복 |
| 中熱而喘(중열이천) | 足少陰(족소음) + 극중 사혈 | 少陰(소음)의 水(수)로 내열 청해 |
제2단락
| 겸증 | 치료 경맥 | 병기 논리 |
|---|---|---|
| 上寒(상한)+불가고 | 足陽明(족양명) | 陽明(양명)이 앞면 주행, 회고 기능과 관련 |
| 上熱(상열) | 足太陰(족태음) | 太陰(태음)의 陰氣(음기)로 열 청해 |
| 中熱而喘(중열이천) | 足少陰(족소음) | 腎水(신수) 자양으로 허열 제어 |
| 大便難(대변난) | 足少陰(족소음) | 腎(신)의 二便(이편) 조절 기능, 또는 腎陰(신음) 부족으로 인한 장조(腸燥) |
| 少腹滿(소복만) | 足厥陰(족궐음) | 厥陰(궐음)은 少腹(소복)을 순행, 肝氣(간기) 울체 해소 |
| 如折(여절)+부앙·거불가 | 足太陽(족태양) | 太陽經(태양경)의 경근 문제 |
| 인척내렴 | 足少陰(족소음) | 少陰(소음)은 척추 내측 주행 |
이 체계는 하나의 주증(요통) + 겸증 → 경맥 선택이라는 변증논치(辨證論治)의 원형을 보여준다.
10. 임상적 의미와 현대적 적용
사례 1: 급성 요추 염좌(衡絡(형락) 요통에 해당)
-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갑자기 허리를 삐침
- 몸을 구부리거나 펼 수 없음
- 젖히면 쓰러질 것 같은 공포감
- → 委陽穴(위양혈) 부근 또는 膝後(슬후) 외측 횡락에서 刺絡放血(자락방혈)
- 흑색 어혈이 나온 뒤 적혈이 보이면 중단
- 침 빼면 즉시 통증 경감(髮針立已(발침입이))
사례 2: 만성 요통 + 척추 내측 방사통(足少陰(족소음) 요통에 해당)
- 만성적 허리 통증, 특히 척추 양측 내측 라인을 따라 당기는 듯한 통증
- 신허(腎虛) 배경: 피로, 야뇨, 하지 무력
- → 太谿穴(태계혈)·復溜穴(부류혈) 부근 자침
- 단, 과도한 사혈 금지 — "出血太多不可復也(출혈태다불가부야)"
- 보법(補法) 위주, 또는 소량 사혈 후 즉시 보법
사례 3: 요통 + 옆구리 긴장 + 소복팽만(足厥陰(족궐음) 요통에 해당)
- 허리가 활시위처럼 팽팽하고
- 아랫배가 더부룩하며
- 정서 불안정(말이 많다가 갑자기 멍해짐)
- → 太衝穴(태충혈)·蠡溝穴(예구혈) 부근, 장딴지 외측 정맥 결절 부위 자침
- 肝氣(간기) 소설 촉진
사례 4: 요통 + 상반신 열감 + 번조(散脈(산맥) 요통에 해당)
- 허리가 아프면서 열이 나고
- 가만히 있어도 번거롭고 초조함
- 허리 아래로 나무가 끼인 것 같은 이물감
- 심하면 소변 실금
- → 슬관절 전면, 골육분간의 락맥 부위 자침 3회
사례 5: 요통 + 두통 + 경항부 경직(足太陽(족태양) 요통에 해당)
- 허리부터 등, 목, 머리까지 일직선으로 뻣뻣하고 무거움
- 현대적으로 경추-흉추-요추의 脊柱起立筋(척주기립근) 전체 긴장
- → 委中穴(위중혈) 사혈
- 임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요통 치법의 원전적 근거
11. 유사 조문·관련 경전과의 비교
『素問·骨空論(소문·골공론)』과의 관계
"腰痛不可以轉搖(요통불가이전요), 急引陰卵(급인음란), 刺八髎(자팔료)..."
骨空論(골공론)은 독맥(督脈)과 기경(奇經) 중심으로 요통을 논하며, 刺腰痛篇(자요통편)은 족삼양·족삼음 정경 + 기경별락 중심으로 논한다. 두 편을 합치면 요통의 경락학적 전모가 완성된다.
『靈樞·經脈篇(영추·경맥편)』과의 관계
경맥편에서 각 경맥의 是動病(시동병)·所生病(소생병)에 요통이 언급된 경맥들:
- 足太陽(족태양): "項如拔(항여발), 脊痛, 腰似折(요사절)"
- 足少陰(족소음): "脊股內後廉痛(척고내후렴통)"
- 足厥陰(족궐음): "腰痛不可以俯仰(요통불가이부앙)"
이들은 刺腰痛篇(자요통편)의 증상 기술과 정확히 대응한다.
『素問·八正神明論(소문·팔정신명론)』과의 관계
"月始生(월시생), 則血氣始精(즉혈기시정)... 月郭滿(월곽만), 則血氣實(즉혈기실)... 月郭空(월곽공), 則肌肉減(즉기육감)..."
본편 마지막의 "以月生死為痏數(이월생사위위수)"는 팔정신명론의 월상-기혈 상관론을 직접 적용한 것이다.
12. 오해하기 쉬운 지점
① "春無見血(춘무견혈)"은 절대 금기가 아니다
이것은 원칙적 금기이지 절대적 금기가 아니다. 해당 계절에 해당 경맥의 사혈이 특히 위험하다는 경고로, 급성 상황에서는 계절을 불문하고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후대 주석가들의 대체적 견해이다.
② 解脈(해맥)이 두 번 나오는 이유
해맥(解脈(해맥))은 같은 이름으로 두 가지 다른 병증을 기술한다:
- 첫 번째: 어깨 방사통 + 시력 이상 + 유뇨 → 경맥의 氣(기) 울체
- 두 번째: 띠로 당기는 통증 + 절요감 + 공포 + 흑혈 → 어혈(瘀血)
이것은 같은 경맥이라도 병성이 다르면 증상과 치법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③ "善悲(선비)", "善恐(선공)", "善言(선언)" 등 정서 증상의 진단적 가치
이들 정서 변화는 부수적 증상이 아니라 경맥 감별의 핵심 지표이다:
- 善悲(선비) → 金(금)/陽明(양명)
- 善恐(선공) → 水(수)/少陰(소음) 관련 혹은 어혈 울체
- 善言(선언)↔不慧(불혜) → 木(목)/厥陰(궐음)
- 悲以恐(비이공) → 金水(금수) 동병
이것은 경락 변증이 정서 진단과 통합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④ 기경별락(奇經別絡)의 정체
본편에 등장하는 解脈(해맥)·同陰(동음)·衡絡(형락)·會陰(회음)·飛陽(비양)·昌陽(창양)·散脈(산맥)·肉裡(육리) 등은 정경(正經) 12경이나 기경팔맥(奇經八脈)에 명확히 대응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 후대 주석에서는:
- 飛陽(비양) → 足太陽(족태양)의 絡脈(락맥) (飛揚穴(비양혈))
- 昌陽(창양) → 足少陰(족소음)의 別脈(별맥)
- 同陰(동음) → 足少陽(족소양)의 別脈(별맥)
등으로 해석하지만, 일부는 이미 실전(失傳)된 고대 경락 체계의 잔영으로 보기도 한다.
13. 현대 생리학적 해석 가능성 (보조적 참고)
| 경전 기술 | 현대적 대응 |
|---|---|
| 太陽(태양) 요통: 항배요고 무거움 | 脊柱起立筋群(척주기립근군) 전체 긴장, 근막통증증후군 |
| 少陽(소양) 요통: 피부 찌르는 듯, 체간 회전 제한 | 장요근·요방형근의 측면 긴장, 체간 회전 제한 |
| 陽明(양명) 요통: 회전 제한, 환시, 우울 | 장요근 전면 긴장 + 자율신경 기능 이상 |
| 少陰(소음) 요통: 척추 내측 방사 | 다열근(multifidus) 심부 통증, 추간판 관련 |
| 厥陰(궐음) 요통: 활시위 같은 팽팽함 | 요부 근막의 강직(rigidity), 후종인대 긴장 |
| 衡絡(형락) 요통: 거중상요, 어혈 | 급성 요추 염좌, 근막 파열 후 혈종 형성 |
| 散脈(산맥) 요통: 열, 번조, 유뇨 | 감염성 척추 질환 또는 신경 염증 가능성 |
| 昌陽(창양) 요통: 반절, 설권불능언 | 경수(頸髓) 수준의 병변 시사, 척수 압박 가능성 |
14. 총정리
「刺腰痛(자요통)」편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한의학 경락 진단·치료의 핵심 원전이다:
- 동일 증상(요통)에 대한 경맥별 세분 감별 — "같은 요통이 다 같은 요통이 아니다"
- 통증의 질(quality)·방향(direction)·수반 정서(emotion)가 진단의 열쇠 — 단순 부위 진단을 넘어선 질적 분석
- 사혈법의 체계적 적용 — 자침점, 사혈량, 중단 기준, 계절 금기까지 구체적
- 어혈(瘀血) 개념의 원전적 근거 — 衡絡(형락) 조문은 외상성 어혈 치료의 가장 오래된 기록 중 하나
- 天人相應(천인상응)의 치료 적용 — 계절 금기, 월상 기준 자극량 조절
- 巨刺法(거자법)의 적용 — 좌취우, 우취좌
- 정경(正經)과 기경별락(奇經別絡)의 통합 진단 체계 — 단순 12경 체계를 넘어선 고대 경락학의 풍부함
이 편을 깊이 이해하면, 현대 침구 임상에서 요통 환자를 대할 때 단순 국소 취혈을 넘어 경락 변증에 기반한 원위 취혈·사혈 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
溫谷
https://ongok.com/library/somun/somun-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