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谷의 따뜻한 생명 읽기

11 五臟風寒積聚病脈證并治 · 제162편

條文 第一百四十九

溫谷 · · 2분

1. 조문 원문

肺中寒,吐濁涕

問曰:熱在上焦者,因咳爲肺痿。肺痿之病,從何得之?師曰:或從汗出,或從嘔吐,或從消渴,小便利數,或從便難,又被快藥下利,重亡津液,故得之。曰:寸口脈數,其人咳,口中反有濁唾涎沫者何?師曰:爲肺痿之病。若口中辟辟燥,咳即胸中隱隱痛,脈反滑數,此爲肺癰,咳唾膿血。脈數虛者爲肺痿,數實者爲肺癰。

肺中寒,吐濁涕。

2. 직역

肺(폐) 가운데(中, 중) 寒(한) 이 있으면, 濁涕(탁체) 를 吐(토) 한다.

→ 폐 속에 한사(寒邪)가 있으면, 탁한(흐린) 콧물 같은 가래[涕]를 뱉어낸다.


3. 의역

폐장(肺臟) 내부에 한기(寒氣)가 머물러 있으면, 폐의 선발숙강(宣發肅降) 기능이 실조되어 진액(津液)이 정상적으로 포산(布散)되지 못하고, 탁한 가래나 콧물 같은 점액성 분비물을 뱉어내게 된다.


4. 핵심 요지

  • 폐중한(肺中寒) 은 폐장 자체에 한사가 직중(直中)하거나 양기(陽氣) 부족으로 내한(內寒)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 핵심 병기: 폐양(肺陽) 불선(不宣) → 진액(津液) 불포(不布) → 수음(水飲) 내정(內停) → 탁체(濁涕) 배출
  • 이 조문은 폐위(肺痿) 의 한증(寒證) 유형을 간결하게 제시한 것이다.
  • 「폐위폐옹(肺痿肺癰)」편의 맥락에서, 열(熱)로 인한 폐위와 대비되는 한(寒)으로 인한 폐위 혹은 폐한(肺寒) 상태를 별도로 언급한 것이다.

5. 글자별·구절별 해석

肺中寒(폐중한)

글자독음해석
肺(폐)폐오장(五臟) 중 폐장. 주기(主氣), 사호흡(司呼吸), 주선발숙강(主宣發肅降), 통조수도(通調水道), 주피모(主皮毛)
中(중)중'가운데', '안에'. 여기서는 폐 내부 를 의미함. "中寒(중한)"으로 읽으면 한사가 직접 장부 안으로 침범함 을 뜻함
寒(한)한한사(寒邪) 또는 한기(寒氣). 양기 부족에 의한 내생한(內生寒)일 수도 있고, 외감한사(外感寒邪)의 직중(直中)일 수도 있음

"肺中寒(폐중한)"의 두 가지 독법:

  1. 폐(肺)에 중한(中寒)하다 → 폐가 한사에 적중되다 (直中, 직중)
  2. 폐중(肺中)에 한(寒)이 있다 → 폐 안에 한기가 존재하다

두 해석 모두 의미가 통하며, 임상적 함의는 유사하다. 다만 경전 문맥상 "폐 안에 한이 있다" 는 상태 기술이 더 자연스럽다.

吐濁涕(토탁체)

글자독음해석
吐(토)토뱉다, 토해내다. 여기서는 기침과 함께 뱉어내는 행위
濁(탁)탁흐리다, 탁하다. 맑지 않고 걸쭉한 성질. 한증(寒證)에서는 진액이 온화(溫化)되지 못하고 응취(凝聚)하여 탁해짐
涕(체)체본래 '콧물'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콧물처럼 점조(黏稠)한 가래·타액 분비물을 통칭. 혹은 비강(鼻腔)에서 내려오는 탁한 분비물

**"濁涕(탁체)"